대전시립합창단의 제167회 정기연주회 “골든 비엔나 오페레타”가 29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비엔나 음악의 황금시대에 작곡 활동을 펼쳤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작품을 중심으로, 흥겨운 왈츠풍의 음악과 극 중 등장인물의 주요 곡을 영상과 조명효과를 더해 오페레타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마련했다.
대전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빈프리트 톨의 유려하고 섬세한 지휘 아래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대전시립합창단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 오페레타 ‘집시 남작’과 ‘박쥐’의 하이라이트 곡들과‘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그리고 프란츠 레하르를 대중적인 성공으로 이끈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의‘사이렌 왈츠’등 비엔나 특유의 경쾌하면서 우아한 음악이 연주 될 예정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왈츠의 왕’으로 불릴 만큼 많은 왈츠 곡을 작곡했다. 그중 첫 번째 무대인 오페레타 ‘집시 남작’은 헝가리의 집시 마을을 배경으로 집시 음악과 왈츠곡들이 잘 혼합된 희가극이다. 이 중 서곡은 매우 유쾌하고 흥겨운 리듬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곡이다.
두 번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자주 사용되며 경쾌하고 우아한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세 번째 무대는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의 유명한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에 나오는 무도회의 ‘사이렌 왈츠’를 선보인다. 유럽과 미 대륙에서 크게 흥행한 작품으로 ‘The Marry Widow’의 영어 제목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마지막은 슈트라우스의 희극 오페레타 ‘박쥐’ 하이라이트 곡들로 웃음과 해프닝이 이어지는 이야기와 왈츠와 폴카가 들어 있는 신나고 활기 넘치는 곡들로 마무리된다.
입장료는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더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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