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달리자 10억이 모였다”…2만 시민이 만든 ‘기부의 기적’벤츠 ‘기브앤 레이스’, 역대 최대 기록 속 나눔 열기 폭발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대규모 달리기 행사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거대한 기부 운동’으로 확장됐다. 시민 2만 명이 동시에 달린 결과, 하루 만에 1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이 조성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5일 부산에서 ‘제13회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만 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참가비 전액이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에 더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스페셜 기부’ 프로그램이 기부 열기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총 10억 2천여만 원이 모이며 행사 사상 최고 기부금이 탄생했다.
참가자들은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달리며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바다를 따라 이어진 행렬은 장관을 이루며, 부산을 하나의 거대한 기부 현장으로 만들었다. 2024년생 영아부터 1949년생 고령 참가자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참여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모인 기부금은 전액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아동 보호시설과 문화시설 조성, 스포츠 유망주 장학 지원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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