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급 폭발’…영업이익 7배 급증”
1분기 잠정실적 57조 돌파, 반도체·AI 훈풍에 ‘슈퍼사이클’ 신호탄
심응섭기자 | 입력 : 2026/04/07 [08:59]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기술 경기 회복의 중심에 섰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41.73%,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무려 755.01% 급증하며 가파른 반등세를 입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을 두고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부진을 겪던 메모리 사업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하면서 실적을 견인했고,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발표된 수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잠정 실적으로, 최종 결산 이전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해왔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정보 공개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삼성전자는 향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깜짝 실적’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글로벌 IT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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