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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첫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로 전동화 전환 가속

심재륜기자 | 기사입력 2026/04/20 [21:23]

“서울서 첫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로 전동화 전환 가속

심재륜기자 | 입력 : 2026/04/20 [21:23]

 메르세데스-벤츠는 20일 서울에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C-클래스의 첫 전동화 모델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The all-new electric C-Clas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사진/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서울에서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무대로 한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C-클래스 최초의 전동화 모델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 세단 라인업인 C-클래스를 전기차로 확장한 이번 모델은 중형 전기 세그먼트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진행된 글로벌 신차 공개 행사로,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전 세계 외신 기자들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한국이 첨단 기술과 문화적 영향력을 동시에 갖춘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서 신차의 혁신성과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는 기존 C-클래스가 지녀온 우아함과 편안함, 스포티함, 지능성을 유지하면서 전동화 시대에 맞게 이를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웰컴 홈(Welcome Home)’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량에 탑승하는 순간 집과 같은 안락함을 제공하는 감성 품질을 강조했다.

 

외관은 쿠페형 실루엣과 1,050개의 발광 도트로 구성된 아이코닉 그릴, GT 스타일 후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에는 162개의 별빛이 구현되는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마 루프가 적용돼 앰비언트 라이트와 연동된 개인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 공간은 휠베이스가 기존 대비 97mm 늘어나며 여유를 확보했고, 전·후석 헤드룸도 개선됐다. 여기에 101리터 프렁크까지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비건 인증 소재와 나파 가죽을 활용한 고급 마감, 마사지와 통풍 기능을 갖춘 전동 시트, 4D 사운드 시스템 등은 프리미엄 세단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은 1,000개 이상의 LED 매트릭스 백라이트를 기반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각각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전기차 성능도 경쟁력을 갖췄다. WLTP 기준 최대 762km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8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10분 충전 시 최대 325km 주행이 가능하다. 히트 펌프와 최대 300kW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양방향 충전 기능도 지원해 활용성을 확대했다.

 

주행 성능에서는 4.5도 후륜 조향 시스템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도심에서는 민첩성을, 장거리에서는 플래그십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구현했다. 회전 반경은 5.6m까지 줄어들어 도심 주행 편의성도 강화됐다.

차량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운영체제 MB.OS가 적용돼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충전, 자율주행 기능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기능을 지속적으로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MBUX 가상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했다.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 인테리어.사진/메르세데스-벤츠


안전 사양으로는 디스트로닉과 프리-세이프 시스템 등 다양한 능동·수동 안전 기술이 탑재되며, ‘MB. 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는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끊김 없는 주행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디 올-뉴 일렉트릭 C-클래스가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브랜드의 주력 세단 라인업이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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