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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도 AI로 설계한다”…거버넌스 혁신 해법 한자리에

한국지역정보개발원·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데이터 기반 선제적 정책 전환 논의

심응섭기자 | 기사입력 2026/04/24 [14:38]

“정책도 AI로 설계한다”…거버넌스 혁신 해법 한자리에

한국지역정보개발원·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데이터 기반 선제적 정책 전환 논의

심응섭기자 | 입력 : 2026/04/24 [14:38]

 24일(금) 오전 9시 개발원 2층 KLID홀에서 열린 ‘2026 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김석진 부원장(앞줄 왼쪽부터 7번째)과 한국정책학회 이석환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7번째)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지역정보개발원

 

인공지능(AI)이 행정과 정책 전반을 재편하는 ‘AX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기반 정책 거버넌스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 논의가 펼쳐졌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4일 서울 KLID홀에서 한국정책학회와 공동으로 ‘2026 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 혁신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구 감소, 기후 위기 등 복합적인 사회 문제 속에서 기존 정책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는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정책 설계와 실행 체계 구축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행사에는 이석환 한국정책학회장을 비롯해 김석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백승보 조달청장 등 학계와 공공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정책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는 기조강연을 포함해 총 41개 세션으로 구성돼 정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슈를 다뤘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AI 정책의 기본 원리와 함께 인간과 알고리즘이 협업하는 ‘반자동화 정책 과정’의 미래를 제시하며, 정책 결정 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전망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노동, 산업, 과학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AI 시대의 주요 쟁점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 강성진 한국경제학회장, 최훈석 한국심리학회장, 문수복 한국정보과학회장, 이석환 한국정책학회장,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등이 참여한 100분 집중 토론은 학제 간 관점을 아우르며 AI 시대 정책 대응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디지털 격차 해소 역시 주요 의제로 부각됐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AI 기반 지역 거버넌스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지방자치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석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은 “이제 인공지능은 행정의 보조 수단을 넘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능형 행정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기술이 정책 설계와 집행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재조명하고, 데이터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한 실질적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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