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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티니핑 앞세워 ‘미래 고객 싹쓸이’…키즈 마케팅 전면전

13억 뷰 IP에 수소차까지 얹었다…체험·굿즈·쇼 총동원한 ‘유스 어드벤처 2026’

추남호기자 | 기사입력 2026/05/01 [14:44]

현대차, 티니핑 앞세워 ‘미래 고객 싹쓸이’…키즈 마케팅 전면전

13억 뷰 IP에 수소차까지 얹었다…체험·굿즈·쇼 총동원한 ‘유스 어드벤처 2026’

추남호기자 | 입력 : 2026/05/01 [14:44]

 현대자동차 ‘유스 어드벤처 2026’ 전시 키비주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손잡고 어린이와 가족을 겨냥한 초대형 체험형 전시를 열며 ‘미래 고객 선점’에 본격 나섰다. 단순 전시를 넘어 수소전기차와 콘텐츠, 굿즈, 공연까지 결합한 총력전이다.
 

현대자동차는 5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유스 어드벤처 2026’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중심으로 티니핑 세계관을 접목해 어린이들이 미래 에너지와 자동차 기술을 ‘놀이처럼’ 체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스핀오프 필름이다. 약 10분 분량의 ‘하츄핑의 아슬아슬 수소 자동차 구출 작전’은 연구원 캐릭터 ‘사뿐핑’이 만든 넥쏘가 도난당하고, 하츄핑과 친구들이 이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관심을 끌며 전시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체험존 역시 ‘아이들 취향 저격’에 집중됐다. 관람객은 티니핑 캐릭터와 함께 스토리를 따라가며 수소 에너지 원리와 차량 작동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캠핑 콘셉트 공간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에듀테인먼트’ 전략이 전면에 배치됐다.

 

상업성도 강화됐다. ‘캐치! 티니핑 x 현대 스페셜 컬렉션’ 굿즈 존에서는 완구와 차량용 아이템 등 11종의 키즈 제품이 판매되며, IP 파워를 활용한 소비 확장까지 노린다. 여기에 ‘현대키즈모터쇼’ 수상작 전시까지 더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현실 작품으로 구현한 공간도 마련됐다.

 

어린이날 이벤트는 사실상 ‘하이라이트’다. 5월 5일 고양 전시장에서는 티니핑 캐릭터가 직접 등장하는 싱어롱쇼가 열려 노래와 율동을 함께 즐기는 참여형 공연이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를 두고 현대자동차가 단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어린이 고객 경험 설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기 IP와 친환경 기술을 결합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동시에, 미래 소비층과의 접점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성장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와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어린이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미래 혁신을 위한 영감까지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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